'무도-토토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추억의 축제 열린다

18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녹화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12.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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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추억의 축제가 열린다.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공연이 열린다.


'토토가'는 '무한도전' 멤버 박명수와 정준하가 과거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 '나는 가수다'를 더해 내놨던 기획. 90년대를 주름잡던 왕년의 스타들을 다시 무대에 세우겠다는 대형 콘서트다.

이 콘서트는 그동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공연으로, 90년대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20대 후반부터 40대까지의 추억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한도전-토토가'는 지상파 방송 3사에서 선보이는 연말가요제 시상식을 압도할 만큼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음원시장이 최고 호황기를 누렸던 당시의 음악들이 명실공이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이라고 일컬어지는 '무한도전'을 통해 방송되면 다시 90년대 음악이 붐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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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앞서 박명수가 처음 '무한도전-토토가' 기획안을 내놨을 당시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결국 현실이 됐다. 이날 진행되는 '토토가' 무대를 위해 방청 신청자만 7만5000명이 넘을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이 진행되는 공연장이 800~1000석 정도 되는 것을 감안하면 150대 1의 경쟁률을 훌쩍 뛰어넘는다.

한국 가요의 전성기인 1990년대 대표 가수들을 함께 모으는 '무한도전'의 연말 콘서트 '토토가'의 출연진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출연 가수가 한명씩 공개될 때마다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현재까지 공개된 출연자로는 터보, 쿨, 지누션, 소찬휘, 김현정, S.E.S, 이정현 등. 엄정화 역시 지누션과 함께 '말해줘' 무대를 꾸미고 김건모도 최근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촬영 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더 커졌다.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던 서태지의 출연은 아쉽게도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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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무한도전' 측은 '토토가' 방청객에게도 90년대 패션코드를 주문해 놓은 상태다.

제작진은 온라인으로 방청 신청을 접수, 공연 관람 드레스 코드로 "통 넓은 바지, 길게 늘어뜨린 허리띠, 눈까지 가리는 두건" 등을 입고 참석하라고 말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축제가 될 이날 공연이 관객에게 어떤 웃음과 감동을 전할지 주목된다.

또 연말 한 무대에 모이게 된 90년대 스타들과, 90년대 유행하던 옷을 입고 공연장에 모이게 된 팬들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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