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오현민 누르고 '더지니어스3' 최종우승..역시 '갓동민'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12.18 00:32 / 조회 : 7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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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역시 '갓동민'이었다. 개그맨 장동민이 '더 지니어스' 시즌3의 우승자가 됐다.


장동민은 17일 오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블랙가넷'(더 지니어스3) 결승전에서 오현민을 누르고 결승전에서 승리,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상금 6000만 원도 획득했다.

20살의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과 맞붙은 장동민은 초반부터 승리에 대한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또 탈락자들로부터 고른 지지를 얻으며 탄탄한 발판을 마련, 실력에 더해진 사교성, 장악력의 힘도 함께 발휘했다. 덕분에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1라운드 게임은 7회전 데스매치였던 '십이장기'. 바둑에 능한 오현민이 애초부터 유리한 게임이었고, 오현민은 압도적인 기세로 초반부터 장동민을 압박했다. 장동민은 그럼에도 반전을 노렸으나 판세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오현민의 승리였다.

2라운드 같은 숫자 찾기. 뒷면에 숫자와 수학 기호가 적힌 알파벳 기호 판을 15초간 외운 뒤 이를 이용해 제시된 타깃 넘버를 맞추는 게임. 장동민은 놀라운 기억력과 추론력을 앞세워 10대6으로 먼저 10점을 획득하며 오현민을 따라갔다. 더블 찬스, 선 기회 찬스 등 적절한 아이템 사용도 한 몫을 했다.


마지막 3라운드 게임은 배팅 가위바위보. 탈락자들의 지지가 장동민에게 집중되며 처음부터 장동민이 유리한 위치에서 출발했다. 여기에 칩에서 밀리던 오현민의 올인 전략이 실패하면서 장동민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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