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멤버들.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김종민, 데프콘, 정준영(왼쪽부터) /사진=KBS |
"이건 '기적'이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
KBS 예능국장이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 출범 1년 만에 이뤄낸 성과에 대해 '기적'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박중민 KBS 예능국장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진행된 KBS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1박2일' 시즌3의 성공은 정말 기적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1박2일' 시즌3은 김주혁, 김준호, 김종민, 데프콘, 정준영, 차태현을 멤버로 지난해 12월 1일 첫 방송했다. 현재 일요 예능프로그램 코너별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방송분 시청률은 19%(닐슨 전국기준).
2013년 12월 1일 '1박2일' 시즌3 첫회 장면들 /사진=화면캡처 |
박 국장은 지난해 말 '1박2일' 시즌3 출범 당시 '해피선데이' 책임프로듀서로서 새 시즌의 출범을 진두지휘했다. 박태호 전 예능국장과 함께 시즌3 첫 녹화에 직접 출연, 멤버들의 분발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생각해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다"며 "이준기의 출연이 무산되고, 김준현도 출연이 무산됐다. 그리고 김준호가 시즌3 첫 촬영 전날에야 출연이 확정됐다. 시즌3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그때는 솔직히 '1박2일'을 접어야하지 않나하는 생각도 했다"며 "정말 안개 속에서 새 시즌이 시작됐고 지금에 이르렀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1박2일' 시즌3이 딱 1년 만에 정말 기적이라고 밖에는 얘기할 수 없는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며 "출연진, 제작진이 1년 동안 똘똘 뭉쳐 이뤄낸 결과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