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전문가 28人 선정, 올 최고 가수는(연말설문)

[2014년 가요계 총결산]

길혜성 윤성열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12.17 15:50 / 조회 : 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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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 엑소(백현 디오 타오 첸 세훈 수호 시우민 카이 레이 찬열)가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가수로 선정됐다.


스타뉴스가 17일 연말 특집 가요 음반제작자들과 음악프로그램 PD, 작곡가, 평론가 등 28명의 가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14년 최고의 가수'란 질문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21.4%(6표)가 엑소를 선택했다.

전문가들은 엑소가 지난 5월 발매한 미니2집 '중독'으로 음반 시장 뿐 만 아니라 음원 시장까지 장악하며 가요계에 큰 영향력을 과시했다고 평했다. 특히 올해는 루한과 크리스가 팀을 이탈한 가운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한 점을 높이 샀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김시대 대표는 "중국인 멤버 2명이 소속사와 소송을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음반과 음원 등 폭발적인 판매고를 이루며 대한민국 음악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그룹임은 누구나 동감할 것"이라고 평했다.

윙즈 엔터테인먼트 김태훈 대표는 "주춤하는 SM 및 한류시장을 되살렸다"며 "아이돌 댄스곡이 음원사이트 순위 1위 기록한 점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2위는 근소 차로 아이유(5표)가 차지했다. 아이유는 지난 5월 발매한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공식적인 음반 활동은 없었지만 유명 뮤지션들의 음반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최유정 부사장은 "올 한해 음원 차트를 보면 아이유의 솔로곡이나 아이유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노래가 꽤 많이 포진하고 있다"며 "'좋은날'처럼 대박 히트곡은 없었어도 여전히 큰 존재감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걸스데이가 3표를 얻었고, god와 AOA, EXID, 블락비가 각각 2표를 획득했다.

▶설문에 응한 대중음악 관계자들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 고기호 산타뮤직 이사, 김광수 MBK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시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영진 MBC PD, 김태송 TS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태훈 윙즈엔터테인먼트 대표, 나상천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이사, 류호원 DSP미디어 이사, 서정민갑 대중음악평론가, 신사동호랭이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주학 스타제국 대표,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용감한형제 작곡가 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세환 소니뮤직 차장, 이주원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대표, 장용철 뮤직웍스 이사,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정창환 SM C&C 대표 겸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정해익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 조영수 작곡가 겸 넥스타엔터테인먼트 대표, 채종주 제이제이홀릭미디어 대표, 최규상 아메바컬쳐 이사, 최유정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최진호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 한성호 작곡가 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 황세준 작곡가 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상 28명,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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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 comet@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길혜성 스타뉴스 연예국 스포츠유닛 유닛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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