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사무장, 국토교통부 재조사 불발...출석여부 밝히지 않아

김지현 인턴기자 / 입력 : 2014.12.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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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사무장./ 사진=KBS 캡쳐





'땅콩 리턴'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재조사가 불발됐다.


국토교통부는 15일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에 대한 보강조사를 이날 10시에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감독관실(김포공항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건물 소재)에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박창진 사무장이 출석여부를 밝히지 않아 추후 일정을 협의하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창진 사무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모욕감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사건 이후 대한항공 측의 거짓 진술 강요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땅콩리턴' 사건은 지난 5일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탑승한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에서 일어났다. 해당 항공기가 활주로로 가던 중 탑승구로 돌아가는 갑작스런 '램프리턴'을 감행한 것. 램프리턴은 보통 주인 없는 화물이 실렸거나 기내에 환자가 발생하는 등 승객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뤄지지만 이날은 달랐다.


한 승무원이 1등석에 타고 있던 조현아 부사장에게 봉지 째 견과류를 건네자 조현아 부사장은 해당 서비스와 관련해 승무원과 사무장을 질책했고 사무장을 하기시키기위해 램프리턴을 지시했다.

해당 항공편에는 승객 25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출발이 20분가량 지연됐다. 이 비행기는 도착 예정 시간보다 11분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창진 사무장, 대한항공에 압박받고 있는 것 아닌가", "박창진 사무장, 이거 다 짜고 치는 고스톱일수도", "박창진 사무장, 국토부 이제와서 어느 누가 믿을라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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