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합류' 레스터, ML 계약금 최고액 경신..'3000만$'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4.12.15 08:46 / 조회 : 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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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스터(30). /AFPBBNews=뉴스1






존 레스터(30)의 행선지가 시카고 컵스로 결정된 가운데,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이 알려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컵스가 레스터에게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액의 계약금을 건네기로 한 것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컵스와 7년 1억 5500만 달러(약 1708억 원)의 연봉 계약을 체결한 레스터가 메이저리그 최고 계약금 기록을 세웠다"며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 따르면 레스터의 계약금은 3000만 달러(약 330억 원)이다"고 보도했다.

레스터가 이 기록을 세우기 전 계약금 최고액의 주인공은 2014시즌을 끝으로 은퇴의사를 밝힌 외야수 버논 웰스(36)였다. 웰스는 지난 2006년 12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08년부터 시작되는 7년 계약을 맺으며 1억 2600만 달러(약 1392억 원)의 연봉과 함께 2550만 달러(약 282억 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ESPN에 따르면 레스터는 3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분할지급 받을 전망이다.


ESPN은 "컵스는 레스터에게 오는 4월 2일까지 계약금의 절반인 1500만 달러(약 166억 원)를 먼저 지급할 계획이다"며 "나머지 금액 중 500만 달러(약 55억 원)는 2018년과 2019년의 12월 마지막 날짜에 맞춰 절반씩 지급, 그리고 마지막 1000만 달러(약 110억 원)는 2019년 9월 16일에 지급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레스터는 윈터 미팅이 진행 중이던 지난 10일 컵스와 계약에 합의했고, 오는 16일 시카고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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