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강남1970' 찍으려 15kg 뺐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4.12.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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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래원/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김래원이 새 영화 '강남1970'을 찍기위해 혹독한 감량을 한 사실을 공개했다

김래원은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강남1970' 제작보고회에서 "우리 또래 배우라면 유하 감독 영화에 누구나 출연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강남1970'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서울 강남 개발을 둘러싸고 두 남자가 벌이는 우정과 욕망, 배신을 그린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민호와 김래원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김래원은 '강남1970'에서 성공을 위해 살인도 불사하는 건달 백윤기 역할을 맡았다

김래원은 "유하 감독님에게 '너무 지독한 역할이라 관객이 공감할수 있겠냐'고 했다"면서 "유하 감독님이 '백윤기는 건달입니다'라고 하자 이내 받아들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하 감독은 "김래원이 과거에도 같이 할 뻔 했었다"며 "순진하면서도 의뭉스러운게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하 감독은 이날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 "김래원에게 '날카로운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자 한 달 만에 15kg을 빼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래원은 "아직도 살쪘을 때 사진이 인터넷에 많이 떠돈다며 날카로운 모습을 만들기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2015년 1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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