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측 "허위사실유포 법적조치..추측 자제"(공식입장)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12.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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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 / 사진제공=JTBC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터키인 에네스 카야(30)가 법적 대리인을 통해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3일 에네스 카야의 대리인 법무법인 정건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의 입장을 대신 전달했다.


법무법인 정건 측은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글에서 비롯된 오해와 억측으로 현재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에네스 카야는 사실여부를 떠나 본 사태로 인하여 현재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및 그의 소중한 벗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이며, 그 동안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사랑과 신뢰, 성원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네스 카야는 인터넷의 글 또한 대중의 관심과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 본인에 관한 옳지 않은 표현조차도 수용하고 침묵하고자 하였으나 일방적으로 왜곡 또는 과장된 주장에 대한 침묵은 반복되는 무한한 억측을 낳을 수 있다"라며 "이는 고스란히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의 고통으로 남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법무법인은 "결국 많은 고민 끝에 에네스 카야는 지금의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본인이 거론된 현 사태의 모든 사실 여부를 법에 따라 밝히기로 결정 하였습니다"라며 "에네스 카야는 가족과 함께 국내에 거주하며 현 사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회피하기 위해 홀로 출국할 의사를 가진 바는 한 순간도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에네스 카야는 법적인 조치를 통해,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하여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 부디 성급한 추측과 오해는 자제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에네스 카야가 자신을 총각이라 소개하며 여성들에게 접근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게시글에는 에네스 카야가 자신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모바일 메신저로 여러 여성들과 대화를 나누며 총각 행세를 했고, 실제로 젊은 여성들과 만남까지 가졌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에네스 카야는 이와 관련,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한편 에네스 카야는 '비정상회담'에서 이른바 독설 입담으로 주목을 받으며 터키 유생이라는 별명과 함께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섭외, 방송인으로서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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