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현수, 오재원 등 내년 FA보다 내년 성적이 당면 과제"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4.11.29 11:55 / 조회 : 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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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왼쪽) 오재원(오른쪽) /사진=OSEN






"김현수, 오재원은 1년 뒤 일이다. 당장 내년 반등이 중요하다."

두산 베어스가 FA 투수 최대어 장원준(29)을 품었다. 무려 84억 원을 베팅했다. 외부 FA에 돈을 안 쓰기로 유명한 두산에게는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팬들은 걱정부터 앞선다. 당장 다음 시즌 후 프랜차이즈스타 김현수와 오재원이 FA가 되기 때문이다. 두산측은 그보다 시즌 성적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물론 김현수와 오재원도 잡아야 한다. 하지만 그건 시즌 후의 일이다. 당장 올해 팀 성적이 좋지 않았다. 다음 시즌 무조건 반등해야 한다. 김현수와 오재원의 FA는 그때 가서 생각할 일이다"라 밝혔다.

다시 말해 아직 2016년을 걱정할 때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 둘을 잡든 못 잡든 내년에는 두산에서 뛴다. 적어도 다음 시즌까지는 최상의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장원준의 가세로 선발진이 완성되면서 4강 그 이상도 노릴 라인업을 갖췄다.


한편 김현수는 2006년 두산에 신고 선수로 입단, 통산타율 0.317, 1127안타 114홈런 650타점을 기록한 간판타자다. 올 겨울 최정(SK)이 받은 86억을 바로 내년에 경신할 것이 유력하다. 오재원 역시 2004년부터 두산 유니폼을 입은 프랜차이즈다. 올 시즌 타율 0.318, 33도루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찍었고 국가대표로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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