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힐링캠프' 서태지관한 질문받고 대답..무슨말?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4.11.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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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왼쪽, 스타뉴스)와 양현석(YG엔터테인먼트 제공)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수장 양현석이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서태지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에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져 과연 어떤 말을 했을 지에 관심을 쏠린다.

양현석은 최근 서울 동대문 DDP센터 디자인 나눔관에서 '힐링캠프' 녹화를 가졌다. 이번 '힐링캠프'는 시청자 특집으로 꾸며져 양현석의 강연 형식으로 촬영됐다.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 등 고정 MC들은 물론 전국연합대학생 창업동아리 소속 60여명 및 양현석과 SBS 'K팝스타' 시즌3 심사위원으로 나서고 있는 유희열이 특별 참석, 양현석에게 궁금한 부분들에 대해 물었다.


28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양현석은 이번 녹화에서 1992년부터 1996년까지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로 활동한 '90년대 문화대통령' 서태지에 관한 질문도 받았다. 양현석이 녹화에 들어가며 자신에게 가장 센 질문들을 MC들 및 대학생들에 해 달라 했고, 이에 서태지에 대한 물음도 이뤄졌다.

서태지는 지난 10월 솔로 정규 9집을 냈는데 이 때 공교롭게도 YG 소속 가수들 역시 신곡 및 새 음반을 발표, 가요계에선 서태지와 양현석의 현재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양현석은 이미 외부에 "YG 가수들의 컴백 일정은 수개월 전부터 짜여있다"라며 서태지와 비슷한 시기에 YG 가수들 신곡을 선보인 것은 의도치 않은 것이라고 밝혔고, "서태지를 늘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태지 또한 지난 10월 말 한 방송에서 김구라의 "많은 사람들이 YG가 서태지를 저격했다고 말하는데 서태지와 악동뮤지션 앨범 발매 날짜를 같은 날로 잡은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서태지는 "그럴 의도 없었을 것이고 기사 때문에 그랬을 것"이라며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에 얼마나 행복하게 활동했는데"라며 웃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양현석과 서태지의 현 관계에 대한 궁금증은 가요팬들 사이에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고, 이 와중에 '힐링캠프'에서 양현석이 서태지에 관한 질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양현석이 서태지에 대한 물음에 어떻게 답했지는 아직까지 베일에 싸여 있지만, 일단 질문에는 확실히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2월1일 방송될 '힐링캠프'에 벌써부터 가요팬들의 관심까지 쏠리는 이유다.

한편 양현석은 이번 녹화에서 대학생 및 창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그들에 여러 고민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양현석은 지난 2012년 5월 이후 2번째로 '힐링캠프'에 게스트로 나서게 된 것과 관련, 앞서 스타뉴스에 "그 간 기업체 등 여러 곳으로부터 강연 제의가 많이 들어왔다"라며 "하지만 제가 감히 그런 곳에 나가 이야기할 사람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했고, 또 YG 가수들의 서포터를 하는데도 시간이 모자라 그동안 강의 제의를 정중히 고사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양현석은 "그래도 언젠가 한 번쯤은 형처럼 또는 친구처럼, 요즘 여러모로 고민이 많은 젊은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라며 "때마침 '힐링캠프'에서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 출연을 확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양현석은 "그 간 제가 겪었던 여러 일들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생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며, 저도 많이 배우고 싶다"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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