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
전역을 앞둔 배우 유승호가 다큐멘터리 영화 '누구에게나 찬란한' 숨은 주인공이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누구에게나 찬란한'(제작 게릴라캠)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유소년 축구팀 희망FC의 이야기를 5년 여 동안 담은 다큐멘터리. '비상' 임유철 감독이 만들었다.
지난 6일 개봉해 CGV아트하우스 중심으로 개봉, 1만 5000여 관객을 동원 중이다. '누구에게나 찬란한' 엔딩 크레딧에는 군 복무 중인 유승호에게 특별히 감사를 전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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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찬란한' 제작진에 따르면 유승호는 입대 전인 지난 2012년 희망FC 사연을 접하고 2000만원을 기부했을 뿐 아니라 선수, 코치 유니폼부터 운동화, 축구공까지 현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유승호는 직접 마산 한 초등학교에서 연습 중인 희망FC를 방문해 함께 훈련하고 식사를 하며 격려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유승호는 육군 이기자부대에서 신병교육대 조교로 현역 복무를 해왔다. 12월4일 전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