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신' 토론토 릴 아시안국제영화제 최우수 영화상 수상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4.11.27 10:57
  • 글자크기조절
image


박찬경 감독의 '만신'이 제18회 토론토 릴 아시안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영화상을 받았다.

27일 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만신'은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18회 토론토 릴 아시안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영화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박찬경 감독이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형식을 자연스럽게 결합해 한국의 샤머니즘을 야심차게 탐구했다"며 "역사와 사회에 대한 더 큰 질문을 던져 궁극적으로 형언할 수 없는 것과 불가한 것, 무형의 것에 대해 하나의 목소리를 부여한다"고 평가했다.

'만신'은 김금화 만신의 삶을 다큐멘터리와 영화 형식으로 재구성해 한국 근현대사에서 무당이 겪은 삶을 담은 작품.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가 각각 유년시절, 청년시절, 중년시절 만신의 삶을 연기했다.

'만신'은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 미국 뉴욕 아시안영화제, 스페인 시체스 국제영화제 등 여러 국제영화제에 초청됐었다. 지난 15일 폐막한 런던 한국영화제에는 박찬경 감독이 직접 참석했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