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차기작은 中영화..'시칠리아 햇빛아래' 캐스팅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4.11.27 07:43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이준기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이준기가 차기작으로 중국 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를 선택했다.


27일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이준기는 차기작으로 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를 선택했다. 그가 이번 작품을 출연하기로 결심한 데에는 탄탄하고 화려한 제작진과 감동적인 스토리와 작품성이 주요한 이유로 작용했다.

'시칠리아 햇빛아래'는 중국 상해와 이탈리아 시칠리아를 넘나들며 국경과 지역을 넘어선 감동적인 사랑을 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 영화에서 이준기는 사랑하는 여인을 끝까지 지키는 한국인 남자 박준호 역을 맡아 순애보를 보여줄 계획이다. 오는 12월 상해에서 크랭크 인 예정이다.

'시칠리아 햇빛아래'는 프로듀서 관금붕이 제작총괄을 맡고, 임육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임육현 감독은 홍콩의 3대 감독 중 한 명으로 중화권 3대 영화제로 알려진 '금마장 영화제'에서 '인재뉴약', '완령옥', '란위' 등으로 최우수 작품상, 심사위원 특별상, 최우수 감독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임육현 감독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본 이준기의 연기력과 중국 내 인기는 대단하다"며 "'시칠리아 햇빛아래'는 기획 때부터 이준기를 두고 쓴 작품으로, 그와 함께 꼭 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준기를 설득하기 위해 직접 한국에 방문할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

'시칠리아 햇빛아래'의 여 주인공은 장예모 감독의 영화 '산사나무 아래서'로 데뷔해 대세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저우둥위가 맡았다.

소속사 측은 "중국 영화에 남자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과거 한일 합작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적 있는 만큼 이준기가 해외 영화에 참여하는 것에 긍정적이고,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국내 작품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