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韓수입 500억 돌파..천만영화 향해 독주①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4.11.24 08:54 / 조회 :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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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가 한국에서 50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다. 전 세계에서 미국과 중국에 이은 3위다.


2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23일 48만 1016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685만 4636명. 지난 6일 개봉 이후 누적 매출액은 548억 2838만 526원이다. 아이맥스와 4D 등 특수관 상영이 많아 수입이 높다.

'인터스텔라' 한국 매출액은 놀랍다. '인터스텔라'는 북미에서 1억 2069만 2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중국에선 8230만 달러를 벌었다. 한국에서 5050만 달러를 벌어들여 전 세계 3위다. 그 만큼 한국 관객이 '인터스텔라'를 좋아하고 있다는 뜻이다.

'인터스텔라'는 현재 추세라면 24일 7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터스텔라'는 '헝거게임: 모킹제이'와 '퓨리' 등 신작들의 공세에도 전혀 흔들림이 없어 보인다. 지난 20일 나란히 개봉한 '퓨리'와 '헝거게임'은 이날 각각 14만 5747명과 12만 9607명을 동원해 2,3위를 기록했다. '인터스텔라'는 미국에선 '헝거게임'과 '빅히어로6'에 밀려 3위를 기록 중이다.

'인터스텔라' 고공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70.5%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개봉 4주차가 무색한 예매율이다. 이정재 주연 영화 '빅매치'가 26일 전야 개봉하지만 '인터스텔라' 기세를 쉽게 꺾을 순 없어 보인다. '빅매치'는 5.1%로 예매율 2위다. 격차가 상당하다.


'인터스텔라'는 현재 추세라면 천만 관객 동원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11월까진 뚜렷한 경쟁작이 없다. 12월 '국제시장'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등 기대작들이 개봉해야 비로소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인터스텔라'가 신작공세에도 불구하고 '겨울왕국'에 이어 올해 외화 중 두 번째 천만영화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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