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배신 본능이 부른 대참사..송지효 우승(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11.23 19:43 / 조회 : 46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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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닝맨' 방송홤녀 캡처


'런닝맨' 이광수의 배신 본능이 같은 팀 멤버들을 수렁에 빠트린 가운데 송지효가 단독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외계인 지구 탈출' 편으로 꾸며졌다.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개리, 하하, 송지효 이광수 등 '런닝맨' 멤버들은 초록별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으로 분해 각자 자신의 별로 돌아가기 위한 사투를 벌였다.

멤버들은 첫 미션 '미스터리 서클 퍼즐'을 수행한 후 '외계인의 식사시간' 미션을 가까스로 완료하게 됐다. 외계인이 된 일곱 멤버들은 모처럼 서로 힘을 합해 미션을 수행하려고 고군분투 했다.

멤버들에게 주어진 최후 미션은 1 대 6 대결이었다. 김종국은 화성인 전원을 아웃시켜야 하는 금성인이었고, 여섯 멤버들은 금성인 전원을 아웃시켜야 하는 화성인이었다.

화성인이 된 여섯 멤버들은 서로를 의심하던 중 유재석과 하하를 아웃시키게 됐다. 김종국을 제외한 멤버들은 여전히 우왕좌왕 하며 이번 미션의 갈피를 잡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김종국은 스스로 "나 금성인이야"라며 정체를 밝히며 동료 금성인을 찾으려 했다. 그러나 여섯 명이 금성인이었기에 진짜 금성인은 나오지 않았다.

지석진과 송지효는 멤버 모두가 화성인이고, 멤버들끼리 싸우게 한다는 제작진의 뜻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들의 추리는 빗나갔다.

화성인들끼리 합심해도 부족한 전력이었던 화성인들. 그러나 이광수의 배신 본능에 단 한 번도 뜻을 모으지 못했다. 겨우 마음을 모은 화성인들이었지만 이광수가 3초 만에 배신 행각을 벌여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결국 금성인 김종국이 자신을 제외한 멤버들이 화성인이라고 간파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송지효와 개리는 금성인 김종국과 최후의 대결을 벌였다.

김종국과 개리는 동시에 이름표를 뜯었고, 송지효만 살아남아 단독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모든 미션이 끝난 후 멤버들은 한 자리에 모여 제작진으로부터 반 김종국과 대결을 하게 된 사연을 듣게 됐다. 김종국을 제외한 멤버들은 끝까지 서로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중심에는 이광수가 있었다.

이광수의 배신 본능으로 '런닝맨' 멤버들은 쉽게 이길 수 있는 대결을 어렵게 이기며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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