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팬미팅, 좋은 녀석들과 함께 한 추억 만들기(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11.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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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팬미팅에 참석한 김상중(사진 맨 왼쪽부터),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사진=이기범 기자


'나쁜 녀석들'의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이 150여 명의 팬들 앞에서 좋은 녀석들의 면모를 과시했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 제작 얼반웍스미디어) 팬미팅이 열렸다.


이날 '나쁜 녀석들' 팬미팅에는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등 극중 주인공들이 참석했다. 또한 '나쁜 녀석들'의 팬 150여 명이 참석해 배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미팅은 '나쁜 녀석들'의 오구탁(김상중 분), 박웅철(마동석 분), 이정문(박해진 분), 정태수(조동혁 분)의 캐릭터 영상 소개로 시작됐다.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은 이어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먼저 김상중은 드라마 대사를 인용해 "반가우냐, 오늘 이 분위기 꼭꼭 씹어서 잘 즐기도록 해라. 알겠냐"며 "반갑습니다 김상중입니다"고 인사했다.


이어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도 가벼운 인사를 하며 팬미팅을 이어갔다.

'나쁜 녀석들'의 배우들은 각자 명장면을 공개했다.

극중 범죄자보다 더 악랄하고 무자비한 강력계 형사 오구탁 역을 맡은 김상중은 박웅철과 정태수를 처음 만나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손꼽았다. 이어 조직폭력배 박웅철 역의 마동석은 수면베개를 목에 걸친 장면, 박해진은 이정문과 정태수의 자동차 추격신, 조동혁은 7회 방송에서 박종석(장선호 분)과 싸운 후 과거를 반성하는 장면을 각각 손꼽았다.

네 명의 배우들은 팬들과 Q&A 시간에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및 향후 작품 출연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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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박해진/사진=이기범 기자


먼저 박해진은 '나쁜 녀석들' 차기작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로맨틱 코미디를 지금까지 해 본 적이 없다"며 "그런 작품을 한 번 골라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인기에 힘입어 나이 어린 친구들이 '해진아, 해진아'라고 부르는 것에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이어 "나이 어린 친구들이 '해진아, 해진아'라고 부르는데 좀 그렇다. 이왕이면 오빠라고 불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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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팬미팅 현장/사진=이기범 기자


이외에 김상중은 '나쁜 녀석들' 촬영 중 각목 소품에 목을 맞아 다친 사연을 공개했다. 또한 팬들이 부르는 '아빠'라는 호칭에 대해 "삼촌이라고 불러줬으면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동석, 조동혁 또한 '나쁜 녀석들' 촬영으로 시청자들에게 부쩍 인기가 늘어난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시청자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다음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은 팬들과 대화가 끝난 후 팬들의 소원 들어주기를 실행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나쁜 녀석들'의 나쁜 녀석들 팬미팅은 좋은 녀석들과의 만남이었다.

한편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11부작 드라마다. 오는 12월 13일 종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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