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사진=스타뉴스 |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방송인 노홍철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노홍철은 23일 오전 5시 30분께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1시간 30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노홍철의 운전면허를 1년간 취소하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노홍철은 경찰조사에서 "미국에서 온 형을 보러 갔다. 잠깐 들렀다 나올 생각으로 호텔 주변에 차를 주차하고 올라갔다. 자리가 길어져 차를 제대로 주차하고 오려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음주운전 당시 20~30m 떨어진 곳이라고 생각했으나, 나중에 보니 150m나 운전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 7일 밤 서울 강남에서 지인들과 와인을 마시다 불법 주차된 차량을 옮기려 운전을 하다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이후 노홍철은 출연 중이던 MBC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에서 모두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