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49재, 공개 진행..팬들도 참석 가능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11.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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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공동취재단


지난달 27일 세상을 달리한 고(故) 신해철의 49재에 팬들도 참석할 수 있게 됐다.

23일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가족은 오는 12월 14일 경기 안성 유토피아에서 진행되는 고인의 49재에 팬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공개 진행키로 했다.


이에 고 신해철의 49재에는 평소 그의 음악을 사랑한 수많은 팬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유가족 측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고인의 장례 기간 동안 이례적으로 일반인들에게 빈소를 개방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빈소에는 1만6000여 명의 일반인 조문객들이 다녀갔다.(KCA엔터테인먼트 추산)

한편 고인이 몸담았던 밴드 넥스트 유나이티드는 49재 다음 날인 12월 15일 신곡 '아임 쏘 슬로우(I'm So Slow)'(가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곡은 생전 고인이 작곡한 노래로, 넥스트 유나이티드의 트윈보컬 이현섭이 가창했다.

소속사 측은 오는 12월 27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넥스트 유나이티드 콘서트에서 신해철과 이현섭이 함께 부른 유작을 일부 공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고 신해철은 지난 10월17일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인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그 달 22일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다.

심폐소생술을 받고 혼수상태로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된 고 신해철은 곧바로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수술 5일 만인 10월27일 오후 8시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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