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AFPBBNews=뉴스1 |
기성용(25,스완지시티)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은 아쉽게 패했다. 경기 후 영국 언론은 기성용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스완지 시티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자정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4~1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9분 보니가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거기까지였다. 맨시티는 전반 19분 요베티치의 동점골과 후반 17분 야야 투레의 역전골을 묶어 2-1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기성용은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맨시티 야야 투레와의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유의 볼 간수 능력과 공수의 템포를 조절하는 능력 등은 여전했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아주 좋은 기회들을 만들었다(Created some terrific chances)"며 팀 내 최고 평점인 7점을 부여했다. 기성용과 함께 파비앙스키, 바틀리, 보니가 평점 7점을 받았다.
맨시티에서는 야야 투레가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점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선수들은 6~7점의 평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스완지 시티전 평점. /사진=스카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