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6'PD, 곽진언 우승 "곽진언의 1집을 기대해!"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11.22 07:00 / 조회 : 1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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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6' 우승 곽진언 /사진=이동훈 기자


'슈퍼스타K6' PD가 향후 곽진언이 가요계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1일 오후 11시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6'에서는 톱2(곽진언, 김필)의 결승전으로 꾸며졌다. 1, 2라운드로 나뉘어 진행된 결승전은 '자율곡 미션', 2라운드는 '자작곡 미션'으로 꾸며졌다.

'슈퍼스타K6' 우승은 중저음 보이스가 매력인 싱어송라이터 곽진언이 차지했고, '고드름 보컬' 김필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곽진언은 이번 '슈퍼스타K6'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향후 활동에 기대감을 높였다.

'슈퍼스타K6' 연출 김무현 PD 또한 22일 오전 스타뉴스를 통해 곽진언의 우승에 대한 생각, 앞으로 펼칠 활약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무현 PD는 먼저 곽진언의 우승에 대해 "결승전을 앞두고 주변에서 김필이 이길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래서 곽진언의 우승을 기대하지 못했다"며 "곽진언의 우승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무현 PD는 "곽진언과 김필이 결승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아무래도 '자작곡 미션'을 해서 가능한 것 같다"며 "사실 두 사람이 결승전이 있기 전부터 '자작곡 미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었다"고 말했다.

김 PD는 "'슈퍼스타K6'가 끝난 후 곽진언을 잠시 만났다. 그동안 한 번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는데, 울고 있었다"며 "우는 모습을 처음 봐서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곽진언이 '슈퍼스타K6'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비하면 미미하다고 생각한다. 아마 ''슈퍼스타K6' 우승 곽진언'이라는 타이틀이 빨리 없어질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곽진언이 이번 결승전뿐만 아니라 그간 '슈퍼스타K6'를 통해 자작곡을 선보였다. 제가 알기로는 자작곡이 40곡이 넘는다. 곽진언의 이 자작곡이 발매됐을 때, 대중이 많이 좋아해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무현 PD는 "곽진언의 우승을 기대하셨던 분들, 그의 팬들은 이제 곽진언의 1집을 기대하시면 된다. 저 역시 곽진언의 1집이 기대된다"며 "곽진언은 앞으로 싱어송라이터로 능력을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PD는 "'슈퍼스타K6'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필도 곽진언 못지않게 가요계에서 큰 활약을 할 것 같다. 그래서 김필이 준우승을 했어도 아쉽거나 안타깝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곽진언과 김필을 '슈퍼스타K6'에서 소개할 수 있었고, 결승에 올라 좋은 무대를 보여줬다는 게 연출자로서 뿌듯하다"며 "두 사람 외에 톱11에 올랐던 모든 참가자들에게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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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6' 우승 곽진언 /사진=이동훈 기자


한편 '슈퍼스타K6' 결승전 1라운드에서는 김필이 마이클 잭슨의 노래 'Man in the Mirror'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곽진언은 조용필의 노래 '단발머리'로 무대에 올랐다.

1라운드 심사위원 점수 결과 김필이 총점 386점(윤종신 98점. 백지영 97점. 이승철 93점 . 김범수 98점)으로 곽진언의 총점 376점(백지영 95점. 이승철 93점. 김범수 93점. 윤종신 95점)을 앞섰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김필이 자작곡 'Feel's Song(필즈 송)'을 불렀다. 곽진언은 자작곡 '자랑'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김필은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에 담았고, 곽진언은 '슈스케6'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곡에 담아 감성 가득한 무대를 연출했다.

2라운드 심사위원 결과에서는 곽진언이 김필을 앞섰다. 곽진언은 이승철, 백지영, 윤종신으로부터 99점을 받으며 총점 394점(김범수 97점, 윤종신 99점, 백지영 99점, 이승철 99점)을 기록했다. 김필은 심사위원 점수에서 총점 381점(이승철 97점, 김범수 94점, 윤종신 95점, 백지영 95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22일 첫 방송한 '슈퍼스타K6'는 전 시즌과 달리 듣는 재미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난 10월 10일 첫 생방송에는 톱11(곽진언, 김필, 임도혁, 송유빈, 장우람, 브라이언 박, 이준희, 이해나, 버스터리드, 미카, 여우별밴드)이 슈퍼스타K가 되기 위해 대결을 시작했다.

'슈퍼스타K6'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 원, 초호화 음반 발매, 2014 'MAMA' 스페셜 무대에 오를 기회가 주어진다. 이승철, 윤종신, 김범수, 백지영이 메인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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