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 11연속 WC 金 도전 아쉽게 마감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4.11.21 17:25 / 조회 : 3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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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25, 서울시청)의 11연속 월드컵 금메달 행진이 마감됐다. /사진=OSEN






'빙속 여제' 이상화(25, 서울시청)의 11연속 월드컵 레이스 금메달 도전이 아쉽게도 멈췄다.

이상화는 21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에 출전했다. 디비전A 소속으로 1차 레이스에 나선 이상화는 38초 18을 기록,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에 0.13초 차이로 뒤져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는 지난해 3월 월드컵 파이널 대회 1차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10개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날 은메달로 인해 20개월 만에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이날 이상화는 첫 100m를 10초 41(전체 2위)로 돌파했다. 하지만 무릎 부상 여파 때문인지 함께 레이스를 펼친 고다이라보다 조금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상화는 아쉬움을 딛고 22일 열릴 2차 레이스에서 월드컵 통산 30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22, 화성시청)는 산뜻한 1부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박승희는 이번 시즌을 디비전B(2부 리그)에서 출발했지만, 자신의 첫 디비전A 500m에서 39초 13을 기록해 20명의 선수 중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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