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1일 장원준과 FA 첫 협상.."반드시 잡을 것"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4.11.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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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장원준(29). /사진=뉴스1





롯데 자이언츠가 FA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장원준(29)과 첫 협상에 나선다.


롯데 관계자는 21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롯데의 이윤원 단장과 조현봉 운영부장이 사직구장 근처에서 장원준과 이날 오후 4시경 첫 협상 자리를 갖는다"며 "첫 협상자리인 만큼 구체적인 금액과 계약 기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보다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고 교감을 나눌 계획이다"고 전했다.

지난 2004년 롯데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장원준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뤄오며 2008년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 그동안의 잠재력을 한껏 뽐냈다. 이후 세 시즌 연속 두 자리 수 승수를 거둔 장원준은 롯데의 좌완 에이스이자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발돋움했다. 특히 2011년에는 15승 6패 평균자책점 3.14로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후 2011년을 끝으로 상무에 입대한 장원준은 2014시즌에 복귀해 10승 9패 평균자책점 4.59의 성적을 거두고 FA가 됐다.


롯데 관계자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장원준을 반드시 잡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롯데는 FA가 된 김사율(34), 박기혁(33)과도 만남을 가졌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 20일 단장과 운영부장이 구단 사무실에서 김사율, 박기혁과 첫 협상 자리를 가졌다"며 "이날 역시 구체적인 금액과 세부적인 계약 기간 이야기보다 서로의 생각을 교환했다. 구단은 내부 FA인 김사율과 박기혁 역시 반드시 잡겠다는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과연 장원준이 원 소속팀 롯데와 재계약을 맺을 수 있을까. 더불어 롯데와 10여 년 이상을 함께한 김사율과 박기혁도 롯데에 잔류하게 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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