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대종상 작품상·최민식 男주연상 등 4관왕(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4.11.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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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민 감독의 '명량'이 제51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올랐다.

'명량'은 21일 오후 7시4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기획상과 기술상을 받았다. '명량'은 정유재란 당시 12척의 배로 300여척의 왜선과 맞섰던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1761만명을 동원해 역대 한국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남우주연상은 '명량'의 최민식이 받았다. 최민식은 2004년 '올드보이'로 대종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뒤 10년만에 다시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여우주연상은 '해적'의 손예진이 차지했다.

남우조연상은 '해적'의 유해진이 수상했다. 여우조연상은 '변호인' 김영애가 받았다.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끝까지 간다'는 감독상과 촬영상, 조명상을 수상했다.

신인남녀배우상은 '해무' 박유천과 '인간중독'의 임지연이 각각 차지했다. 박유천은 영평상에 이어 대종상에서 신인상을 수상, 아이돌 꼬리표를 떼고 배우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인간중독'에서 파격적인 노출로 주목받은 임지연은 '은교'로 역시 대종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김고은의 행보를 잇게 됐다. 신인감독상의 영예는 '변호인' 양우석 감독에게 돌아갔다. 양우석 감독은 시나리오상도 받았다.


음악상은 표절 논란이 일었던 '수상한 그녀'의 모그에게 돌아갔다. 또 의상상은 '군도' 조상경이 받았다. 수상을 전 남편인 오만석이 대신해 눈길을 끌었다.

공로상은 정진우 감독이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다음은 제51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각 부문별 수상자(작)이다.

▶최우수작품상=명량 ▶감독상=김성훈(끝까지 간다) ▶남우주연상=최민식(명량) ▶여우주연상=손예진(해적) ▶남우조연상=유해진(해적) ▶여우조연상=김영애(변호인) ▶기획상=명량 ▶시나리오상=양우석 윤현호(변호인) ▶촬영상=김태성(끝까지 간다) ▶조명상=김경석(끝까지 간다) ▶편집상=신민경(신의 한수) ▶기술상=윤대원(명량) ▶음악상=모그(수상한 그녀) ▶미술상=조화성(역린) ▶의상상=조상경(군도) ▶신인감독상=양우석(변호인) ▶신인남우상=박유천(해무) ▶신인여우상=임지연(인간중독) ▶인기상=임시완 김우빈 이하늬 ▶공로상=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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