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오민석 "강대리, 장백기와 밀당 관계 이룰것"(인터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11.21 12:18 / 조회 : 1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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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민석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오민석이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서 극중 강대리와 장백기가 '밀당' 관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민석은 21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강대리(오민석 분)와 장백기(강하늘 분)의 관계에 대해 "'밀당'(밀고 당기기) 관계에 들어갈 것 같다"고 밝혔다.

'미생'에서 강대리는 철강팀 대리로, 신입사원 장백기의 사수다. 장백기에게 아무런 지시도 없이 지켜만 봤고, 이런 강대리에게 장백기는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다 지난 14일 9회 방송에서 장백기는 자신이 '기본'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고, 강대리는 그런 장백기에게 차분하게 일처리를 가르쳤다. 장백기가 깨달음을 얻은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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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미생' 중 강대리 역 오민석


오민석은 "강대리가 장백기와 계속 회사에서 마주치면서 계속 장백기를 지켜볼 것 같다"며 "장백기를 더 트레이닝 시킬 것으로 보인다. 갑자기 확 친해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오민석은 "강대리가 누군가와 한 번에 확 친해지는 인물은 아니지 않나"라며 "장백기가 마음의 응어리를 푸는 과정에서 강대리와 '밀당'을 하는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민석은 실제 장백기 같은 인물이 후배 사원으로 들어오면 어떻게 할 것 같냐고 묻자 "저도 강대리처럼 했을 것"이라며 "아마 무시하면서 관찰했을 것 같다. 만약에 이 친구가 나쁜 녀석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면 가르쳐줄 것 같다. 싹수가 있는 것 같으면 제가 알고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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