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와 차승원이 재회한 까닭은?..초심으로 위기탈출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11.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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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과 차승원 / 사진=MBC,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차승원과 재회한 '무한도전'이 초심을 찾아 위기를 탈출할까.

20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차승원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63시티에서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녹화분은 '무한도전-극한알바'로 이는 유재석과 정형돈이 직접 기획한 특집이다.


9년 만에 다시 '무한도전'을 찾은 차승원의 소식에 시청자와 팬들이 환호를 표하고 있다. 이는 앞서 9년 전 '무한도전'이 어려웠을 당시, 프로그램을 찾아와 각종 생고생을 하던 차승원이 '무한도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차승원과 유재석은 지난 5월 방송 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만나 9년 전 함께 촬영했던 '무한도전'을 회상했다.

MC 유재석은 "차승원은 내가 어려웠을 때마다 예능에 나와 도움을 많이 줬다"며 "'무한도전' 시청률이 바닥일 때 연탄을 날라줬다. 당시 차승원이 '무한도전'의 자리를 잡아주고 갔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차승원은 지난 2005년 '무한도전'에 출연해 연탄을 나르며 생고생했다. 당시 흰색 티셔츠를 입고 머리에 흰색 수건을 쓰고 나타난 차승원은 그 어떤 게스트보다 고생하면서도 진심을 다해 촬영하며 웃음을 전했다. 특히 그는 마지막 미션에서 노홍철과 한 팀이 되어 힘들어 하며 "제발 말 좀 그만해!"라고 절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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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차승원은 이번에도 고생을 자처하며 무한도전을 찾았다. '극한 알바'라는 타이틀 아래, 연탄 나르기만큼 힘들고 무모한 직업에 도전하게 된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현재 차승원이 현장에서 멤버들과 함께 촬영을 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서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무한도전'이 어려웠을 당시, 프로그램에 출연해 큰 웃음을 주며 힘이 돼 줬던 차승원의 출연은 프로그램에 큰 기회가 될 것 같다. 차승원과 '무한도전' 멤버들의 재회는 물불 가리지 않고 도전하며 힘을 쓰던 시절을 떠올리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원년멤버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해 안팎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무한도전'이 9년 만에 다시 출연한 차승원과 함께 초심을 찾아 위기를 탈출 할 수 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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