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구자철, 박주영, 윤석영 컨디션 더 올려야"

인천국제공항=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11.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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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사진=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구자철, 박주영, 윤석영. 컨디션 더 끌어올려야”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0일 오후 5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지난 14일 요르단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18일 이란과의 평가전서는 후반 37분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패의 성적을 챙기고 한국 땅을 밟았다.

귀국 직후 슈틸리케 감독은 취재진들과의 인터뷰에서 "부임 이후 4번의 평가전을 치러 2승 2패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측면을 보면 긍정적인 성적인 것 같다"며 중동 2연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슈틸리케호 2기에 새롭게 승선한 구자철과 윤석영, 박주영에 대해서는 "이번 평가전에서 투입해봤는데 컨디션이 많이 올라오지는 않았다. 소속팀으로 돌아가 경기감각을 끌어 올리는 게 중요하다. 이는 한국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이번 중동 2연전은 아시안컵 최종명단 발표 전 마지막 평가전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28명 정도의 선수들을 실험했다. 이 안에서 아시안컵에 출전할 선수들을 발탁할 예정이다. 그동안 명단에 들지 못했던 선수들이 발탁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깜짝 발탁 가능성을 배제했다.

이어 "시간적으로 여유를 갖고 K리그 경기들을 지켜볼 생각이다. 이후 최종발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안컵 최종명단 제출일은 12월 30일이다. 아시안컵은 1월 9일부터 31일까지 호주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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