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윤종신은 롤모델..전미라 같은 아내 만나고파"(인터뷰②)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1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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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사진제공=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김범수(35)가 인생의 롤모델로 가수 윤종신(45)을 꼽았다.

김범수는 19일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과연 내가 앞으로 가야할 방향이 어딜까 생각해보면 윤종신을 많이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범수는 "(윤)종신이 형은 멋있다"며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제작도, 방송도 대충하는 게 없다. 너무나 다 잘한다. '라디오 스타'에서 막말을 던지다가도 '슈퍼스타K'에서는 냉철하게 조언을 하는 데 두 모습이 다 어색하지 않다. 이미지가 양분이 되는 유일한 가수"라고 치켜세웠다.

김범수는 이어 "제작자로서 역량이나 꿈은 윤종신처럼 크진 않지만 내가 가고 싶은 이상향이다"며 "절대 쉬운 일은 아닐 것 같다. 앞으로 해내야할 나의 숙제다"고 덧붙였다.

김범수는 윤종신의 아내 전미라(36) 전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종신이 형의 형수님 보면서 나도 딱 저런 사람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원래 운동하고 건강한 분을 좋아한다. 형수님을 보면 정말 살림도 잘하고 내조도 잘하시는 것 같다. 그런 분이 흔하지 않는데 종신이 형은 정말 복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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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사진제공=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그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나보다 우월했으면 좋겠다"며 "나보다 우월하기는 쉽지 않은가. 키도 크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탄탄한 건강미를 갖춘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범수는 오는 21일 0시 정규 8집 '힘(HIM)'을 발표한다. 지난 2011년 7집 '솔리스타 파트2(Solista part2)'를 발매한 이후 3년여 만이다. 타이틀곡 '집 밥'은 어쿠스틱한 감성과 핸드메이드 같은 정성이 담긴 포크 스타일의 곡이다. 어머니의 집 밥을 그리워하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에 쓸쓸하면서도 따뜻함이 묻어나는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이다. '집 밥' 외에도 '오션(Ocean)', '상 남자' '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곡들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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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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