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조재윤 "9년전 만났는데 어느날 운명처럼"(인터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11.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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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윤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어느날 갑자기 운명 같은 걸 느꼈어요."

9살 연하 미모의 쇼핑호스트와 결혼 소식을 전한 조재윤(41)이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조재윤은 내년 2월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9살 연하 쇼핑호스트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조재윤과 예비신부는 9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오빠 동생으로 지내오던 사이로 올 들어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을 약속하기에 이르렀다. 두 사람은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19일 조재윤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축복 속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현재 한창 tvN 드라마 '라이어 게임'에 출연 중인 조재윤은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분 좋고 행복하다. 결혼해서도 빨리 2세를 갖고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조재윤은 "예비신부와는 오랫동안 알고 지내왔지만 어느날 갑자기 TV를 돌려보다가 훅 뭔가가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다. 어느날 갑자기 운명 같은 걸 느꼈다"며 "이 사람이다 싶어 적극적으로 다가섰고 자연스럽게 지금에 이르게 됐다"고 수줍게 말했다.


그는 예비신부에 대해 "예쁘고 착하고 취미도 같다"며 "다이빙도 하고 낚시도 하면서 같은 취미를 즐기고 있다. 그래서 더 가까워지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조재윤은 "지금이다 싶어 더 서둘러 결혼을 하게 됐다"며 "더 안정적인 모습으로, 지금보다 더 열심히 책임있게 연기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조재윤은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2003년 영화 '영어 완전 정복'으로 데뷔해 수많은 연극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다. 2012년 드라마 '추적자'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영화 '7번방의 선물' '용의자' '미스터고', 드라마 '구가의 서' '칼과 꽃' 등에 출연했으며, 올해 드라마 '기황후'에서 골타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존재를 더욱 확실히 알렸다.

현재 '라이어 게임'에 출연 중인 조재윤은 20일 개봉하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외에 내년에도 '워킹걸', '살인의뢰', '내부자들', '그날의 분위기' 등 여러 작품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연기파 감초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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