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최고시청률 경신 인기행진..3주만에 4.0% 돌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11.01 09:34 / 조회 :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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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방송 3주 만에 시청률 4%대를 돌파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31일 오후 방송된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5회는 평균 시청률 4.6%, 최고 시청률 6.0%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는 자체최고시청률로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1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전연령 남녀 시청률도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전국민적 사랑을 받으며 '미생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회에서는 직장 여성들의 애환을 다룬 에피소드로 여성 시청자들, 특히 워킹맘들의 가슴을 울리며 큰 공감을 이뤄냈다. 이 시대 워킹맘을 대변하는 선차장 역할은 자신 또한 일과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신은정이 맡아 그 감동을 더했다. "답이 없다. 우리를 위해 열심히 하는 건데 우리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역설적 대사로 워킹맘들의 가슴을 울렸다.

한편 1일 오후 방송될 '미생' 6회에서는 마음이 약한 남자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법을 전해 또 한 번 공감대를 이룰 전망이다. 이번 6회에서는 IT 영업팀 박대리 역으로 배우 최귀화가 등장, 원작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음이 약해 거래처에 아쉬운 소리를 하지 못하는 박대리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우유부단하고 마음이 여린 직장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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