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상대 상관없다.. 선수들 근질근질하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4.10.31 22:45 / 조회 : 3951
  • 글자크기조절
image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시리즈 상대는 삼성 라이온즈다. 삼성의 류중일 감독은 "어느 팀이든 상관없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넥센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LG와의 4차전에서 선발 소사의 호투와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2-2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넥센이 한국시리즈에서 만날 상대는 삼성이다. 이미 4년 연속 페넌트레이스를 제패한 삼성은 일찌감치 한국시리즈에 선착해 있었다. 삼성은 이번 한국시리즈까지 차지하며 전무후무한 통합 4연패를 노리고 있다. 일단 삼성의 류중일 감독은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류중일 감독은 "정규시즌을 마치고 약 보름간 한국시리즈에 대비해 잘 준비해왔다. 한국시리즈 상대가 어떤 팀이 될 지에 대해선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상대에 관계없이 우리는 단지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보여주면 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선수들 컨디션 조절에 대해서는 "kt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자체 청백전도 했다. 선수들이 컨디션을 잘 조절해온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이 야구를 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한 것처럼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류중일 감독은 "나뿐만 아니라 코치와 선수들 모두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꼭 달성하고 싶고,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라며 우승에 대한 염원을 밝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