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믹스앤매치' 아이콘, 세계적인 그룹 되길"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10.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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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 대표/사진=스타뉴스 이기범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새 보이그룹 아이콘(iKON)을 선발하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케이블채널 Mnet '믹스앤매치(MIX & MATCH)' 파이널 무대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30일 '믹스앤매치' 8화에서는 지난 22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4000여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된 파이널 매치 무대가 방송됐다.


YG패밀리가 총출동한 이날 무대에서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이하 양현석 대표)는 "'윈' 때부터 시작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2년 동안 이어져 왔다. B팀으로 시작했던 멤버들이 '믹스앤매치'로 가요계에 나서 빅뱅과 같은 좋은 그룹이 돼 한국 가요계와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그룹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파이널 매치는 자유곡, 자작곡, 댄스 매치 등 총 3가지로 이뤄졌다. 자유곡 매치에서는 송윤형, 정진형, 정찬우가 일명 '꼬아춤'을 포인트 안무로 한 처비 체커의 '렛츠 트위스트 어게인(Let's Twist Again)'을 확성기와 밴드 퍼포먼스를 추가해 신나는 편곡으로 선보였다.

구준회, 김동혁, 양홍석 조는 심사위원석에 앉아있는 태양 앞에서 그의 노래인 '눈,코,입'을 색다른 감성 무대로 장식했다. 이에 태양은 "이 무대에서 제 노래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팀 색깔이 잘 묻어나게 자기 스타일로 부른 것 같아 좋게 들었다. 특히 김동혁의 미성이 굉장히 잘 어울렸다"고 평했다.


자작곡 매치에서는 비아이, 바비, 김진환과 함께 송윤형, 정진형, 정찬우 팀이 순정만화 이미지의 행복한 느낌을 그린 '롱 타임 노 씨(Long time no see)'를 감성적으로 불렀다. 특히 블랙 수트를 차려입은 멤버들의 색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팬들에 대한 미안함과 사랑하는 마음의 후렴구가 인상적인 이 노래를 듣던 팬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구준회와 김동혁, 양홍석이 함께한 자작곡 매치에서는 '시노시작'을 선보였는데 강렬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3라운드 댄스 매치는 지드래곤의 '늴리리야'와 '올 오브 미(All of me)', '시리 새이즈(Siri Says)' 등 3곡의 리믹스로 9명 전원이 함께 무대를 장식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마치 하나의 팀인 듯 움직이는 멤버들을 본 지드래곤은 "멤버들이 열심히 할 때마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짠하다. 멋진 무대 감사하다"고 말했다.

모든 무대를 마친 후 맏형 김진환은 "오늘 무대가 최고의 무대가 됐으면 좋겠고, 서로 미안해하기 없기"라며 탈락하게 될 멤버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비아이는 "지금 이 순간이 마지막이 아니니까 나중에 더 높은 곳에서 다시 만날 날이 오기를. 그동안 행복했고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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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앤 매치'/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양현석 대표는 "진짜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아직은 누가 탈락할지 모르겠지만 비록 아이콘이 안 되더라도 그 친구들한테는 또 다른 시작이 열릴 거라 생각한다. 몇 번의 서바이벌을 통해서 굉장한 내공과 실력을 쌓았기 때문에 앞으로 가요계에서 아시아에서 세계에서 정말 훌륭한 그룹이 될 거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양현석 대표는 "저도 곁에서 열심히 돕겠다"며 "9명의 멤버들 고생 많았다"고 격려와 위로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3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에는 파이널 매치의 마지막 댄스 무대 미공개 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믹스앤매치'는 오는 11월 6일 오후 11시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최종 멤버 결과 발표만이 남아있다. 구준회, 송윤형, 김동혁, 정진형, 정찬우, 양홍석 등 총 6명의 투표 대상자들이 1~6번까지 고유 번호를 배정받은 가운데 투표는 31일 밤 12시까지 진행된다.

문자 투표와 페이스북 온라인 투표, 라인 모바일 투표로 각각 투표가 가능하며 6명의 후보 중 4명의 멤버에게 투표할 수 있고, 1명의 멤버에게 중복 투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과연 누가 아이콘의 멤버로 최종 합류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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