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잠실구장 날씨는?.. KBO "최대한 상황을 볼 것"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10.31 15:45 / 조회 : 4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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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들이 31일 오후 3시 30분께 경기가 열리기 전 타격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하늘이 야구의 축제가 열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인가.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31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넥센은 지난 3차전에서 6-2로 승리하며 시리즈 2승 고지를 선점,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반면, LG는 남은 4,5차전을 다 이겨야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바로 비다. 이날 경기가 열리기 전 오후 3시께 잠실구장에는 아주 가느다란 빗방울이 떨어졌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다. 아직 방수포를 깔 정도의 큰 비는 아니다. 1mm 미만의 강수량.

하지만 이후가 문제다. 기상청은 경기가 한창인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잠실구장 인근에 5~9mm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강수 확률은 80%다. 현재로서는 양 팀 선수들이 가느다란 비를 맞으면서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우천으로 인해 더 이상 경기를 미루기도 곤란한 상황이다. 이미 미국과 일본의 야구가 모두 끝났다. 우리나라만 아시안게임 등으로 야구 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겨울야구'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한편 KBO 관계자는 "우선 최대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될 경우, 4차전은 11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또 이날 4차전에서 LG가 승리해 5차전까지 갈 경우,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1월 3일 목동구장에서 5차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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