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서울 아산병원 이송 "시신 부패 우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4.10.31 14:51 / 조회 : 17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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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해철 /사진공동취재단


고 신해철의 시신이 부검을 위해 빈소가 차려졌던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31일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고인의 시신은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동됐다.

소속사 측은 31일 오후 "시신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임시로 시신을 옮겼다"며 "향후 부검 절차를 밟기 위한 준비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부검 절차 일정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족들과 동료, 지인들은 이날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으로 이동한 상황이다.

앞서 이날 이승철, 싸이, 윤종신, 유희열, 윤도현, 남궁연 등 가수들은 31일 오전11시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시신을 화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과 통증 호소로 인한 입원을 반복하다 22일 낮 12시께 병실에 쓰러져 오후 1시께 심정지 상태가 됐다. 이후 심폐소생술 등을 받은 뒤 혼수상태에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후송됐지만 수술 5일 만인 27일 오후8시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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