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수입 고급세단에 대적할 '아슬란' 공개

김지현 인턴기자 / 입력 : 2014.10.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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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렉서스와 아우디 등 전륜구동 수입 고급세단에 대적할 '아슬란'을 30일 공개했다./ 사진=뉴스1





현대자동차가 렉서스와 아우디 등 전륜구동 수입 고급세단에 대적할 '아슬란'을 30일 공개했다.


뉴스1에 따르면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아슬란을 에쿠스, 제네시스 등과 더불어 또 하나의 고급차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슬란은 현대차의 프로젝트명 AG로 탄생한 차로 그랜저 HG와 제네시스 사이에 포지셔닝하는 새로운 라인업이다. 신형 제네시스와 신형 쏘나타에 이어 세 번째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시킨 차량이기도 하다.

아슬란은 람다Ⅱ V6 3.0 GDi, 람다Ⅱ V6 3.3 GDi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을 탑재해 뛰어난 연비는 물론 정숙성과 내구 신뢰성까지 확보해 탁월한 주행 능력을 갖고 있다. 람다Ⅱ V6 3.0 GDi 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31.6kg.m 등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9.5km/l 수준이다. 람다Ⅱ V6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5.3kg.m 등이 힘을 내고 9.5km/l의 복합연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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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렉서스와 아우디 등 전륜구동 수입 고급세단에 대적할 '아슬란'을 30일 공개했다./사진=뉴스1





아슬란의 내부구조는 인체공학설계를 바탕으로 스위치 위치와 형태를 최적화해 운전집중도와 사용 편의성을 높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한 아슬란은 운전자에게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기술을 통해 차창에 떠오른 주요 주행정보를 전방 시야에 시선을 떼지 않고 정보 인지가 가능한 최첨단 시스템을 제공한다.

아슬란은 전장 4970mm, 전폭 1860mm, 전고 1470mm 등의 크기를 갖췄다. 실내공간을 결정짓는 축거(휠베이스)는 2845mm에 달해 여유로운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는 446리터로 골프백과 보스턴백을 각각 4개씩 수납할 수 있다.

아슬란은 9에어백 시스템,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의 적용으로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충돌시 신속하고 단단하게 앞좌석 탑승객의 골반부를 잡아주는 '하체상해 저감장치', 보행자 충돌시 후드를 들어올려 보행자의 상해를 저감시키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아슬란의 판매가격은 △G300 모던 3990만 원 △G330 프리미엄 4190만 원 △G330 익스클루시브 4590만 원 등이다. 현대차는 출시와 함께 판매에 돌입해 올해는 6000대,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2만2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슬란, 아슬아슬하다 힘내라", "아슬란, 에어백 신경 썼겠지", "아슬란, 이름 좋다. 잘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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