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파동' 가진동, 기소유예 처분..재활 치료 조건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10.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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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가진동/사진=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스틸


대마초 흡연으로 논란을 일으킨 대만배우 가진동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29일 중국 시나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타이페이 검찰청은 불법 마약 투약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체포됐던 가진동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기소를 2년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검찰 측은 가진동이 대만으로 돌아온 후 그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가진동에 대한 기소를 유예하고, 자비로 재활치료를 성실히 받을 것을 명령했다.

가진동은 검찰의 명령에 따라 타이페이의 한 병원에서 1년 간 마약 중독 치료를 진행한다. 검찰은 가진동이 2년 이내에 병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거나 동종 범죄를 저지를 경우 그를 기소할 예정이다.

가진동은 지난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성룡의 아들인 배우 방조명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간 중국에서 행정 구류에 처해진 가진동은 귀국 후 조사와 소변검사, 약물검사 등 관련 검사를 받았다.


가진동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늑대가 양을 만났을 때' 등으로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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