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시청률3% 돌파..임시완·강소라 공약 지킬까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4.10.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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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3회 만에 시청률 3%를 돌파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tvN에 따르면 24일 방영된 '미생' 3화는 평균 시청률 3.4%, 최고 시청률 4.6%를 기록했다. 동명 웹툰을 드라마로 만든 '미생'은 방영 직후 직장인의 애환을 잘 그려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생' 출연진은 시청률 3%가 넘으면 꼭 지키겠다며 다양한 공약을 내걸었기에 팬들의 관심도 높다. 주인공 임시완은 회사 한 곳을 선정해 점심시간에 간식을 싸들고 직접 찾아가겠다고 밝혔으며, 이성민은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프리허그를, 강소라는 '치맥'을 쏘겠다고 약속했다. 강하늘은 무작정 선정한 회사 로비에서 노래를 부르기로 했고, 김대명은 전국 김대리 50명과 영화관람을 하겠다고 했었다.

'미생' 3화에선 장그래(임시완)가 특유의 집념으로 입사PT 준비를 하면서도 무역용어사전을 나흘 만에 독파하고 위기에 몰린 팀내 업무를 훌륭하게 지원하는 모습이 그려렸다.

25일 오후8시30분 방영되는 4화에선 원 인터내셔널 인턴들의 입사 프리젠테이션 현장이 생생하게 그려질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이번 장면은 무역상사 출신 자문위원의 철저한 현장 검증에 의해 사실적으로 묘사되며, PT 현장에서 발휘될 장그래의 진가가 통쾌하게 그려지게 된다.


'미생' 제작진은 "이번 PT 장면의 시퀀스가 무려 40분에 가까울 정도여서 한국 드라마에서는 보기 드문 가장 긴 장면으로 묘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긴장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사실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특히 안영이(강소라 분)와 장백기(강하늘 분)의 PT 장면은 그야말로 'PT의 정석'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를 그린 '미생'은 매주 금토 오후 8시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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