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불명' 신해철, 서태지·이승환+팬들 나흘째 "쾌유기원"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10.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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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사진=스타뉴스


가수 신해철(46)이 심정지로 의식 불명 상태에 놓인 가운데 그의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이 지속되고 있다.

이승환은 2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일어나라, 제발. 너와 난 해야 할 일이 많다"라는 짧은 글로 신해철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이에 팬들 역시 댓글을 통해 "마왕 돌아와 달라" "하느님이 도와주실 것" 등 같은 마음을 내비쳤다.


서태지는 지난 24일 늦은 시각부터 25일 새벽까지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에 출연, "신해철 형님이 형님답지 않게 많이 아프다"며 "보시는 분들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울먹였다. 이에 숙연한 분위기가 이어지며 보는 이들을 가슴 뭉클하게 했다.

이들 외에도 윤일상, 김동률, 윤종신, 김창렬, 유세윤, 김광진, 성진환 등 수많은 스타들이 신해철의 소식을 접한 뒤 쾌유를 빌었다.

팬들 역시 한 마음으로 신해철이 하루 빨리 병상에서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 팬들은 "마왕, 빨리 완쾌해요" "무대에서의 모습 정말 보고 싶다" "당당했던 그 모습으로 돌아와 달라" 등 다양한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했으나 지속적으로 가슴 및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 지난 20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퇴원했다.

그러나 이튿날에도 통증을 느껴 재입원해 있던 중 22일 낮 12시께 병실에 쓰러져있는 것이 발견됐으며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왔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신해철은 지난 22일 3시간여 걸쳐 장 내에 발생한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신해철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희망을 잃지 않고 소속사 식구들 및 가족들이 병원과 집을 오가며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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