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6' 미카·이준희, 톱6行 좌절.."감사하다"(종합)

'슈퍼스타K6' 미카, 이준희 탈락..곽진언, 김필, 버스터리드, 송유빈, 임도혁, 장우람 톱6 확정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10.25 01:18 / 조회 : 14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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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슈퍼스타K6' 방송화면 캡처


'슈퍼스타K6'에서 미카와 이준희가 톱6에 합류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6')는 세 번째 생방송 무대로 꾸며졌다.

톱8(곽진언, 김필, 버스터리드, 송유빈, 이준희, 임도혁, 장우람, 미카)에게 주어진 미션을 서태지의 히트곡을 불러야 하는 '서태지 미션'. 톱8은 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부터 2000년대 서태지 솔로 앨범까지 서태지 음악 인생의 다양한 노래로 무대를 꾸미게 됐다.

톱8 중 하위권 미카, 이준희, 버스터리드가 호명됐다. 세 팀 중 두 팀이 탈락, 한 팀만 다음 무대에 설 기회를 얻게 됐다.

먼저 미카가 첫 탈락자로 불렸고, 이어 이준희가 탈락자로 호명됐다.


미카는 "크고 아름다운 무대에 공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잊지 않겠다"며 탈락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준희는 "제 나이에 경험할 수 없었다. 즐겁게 경험하고 갑니다"고 밝혔다.

톱6는 곽진언, 김필, 버스터리드, 송유빈, 임도혁, 장우람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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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슈퍼스타K6' 방송화면 캡처


이날 첫 무대는 미카가 꾸몄다. 미카는 서태지가 1992년 서태지와 아이돌로 데뷔한 '난 알아요'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원곡보다 경쾌하고 밝은 느낌은 미카 특유의 경쾌함이 있었다.

심사위원들은 미카의 무대에 아쉬운 부분을 지적했지만 호평이 이어졌다.

김범수는 "선곡도 지난주도 괜찮았다. 모든 부분을 한글로 소화했다면 어색했을 것"이라며 "화려한 퍼포먼스 좋았다. 의상도 귀엽다"고 평가했다.

윤종신 또한 멤버들의 장점을 언급하며 호평했다. 백지영은 "걸그룹 같다"며 칭찬을 이어가는 동시에 멤버 알미라가 고음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기를 원했다. 끝으로 이승철은 "기가 막힌 선곡을 받았다"며 "본인들이 부족했던 부분이 잘 메워졌다"고 호평했다. 심사위원 점수는 이승철 89점. 김범수 86점. 백지영 82점. 윤종신 89점.

이어 임도혁은 서태지와 아이들 2집 수록곡 '너에게'를 선곡해 무대에 섰다. 임도혁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너에게'를 소화했다. 그는 흔들림 없는 음정, 박자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심사위원 점수는 이승철 92점. 김범수 92점. 백지영 88점. 윤종신 90점.

장우람은 서태지의 노래 '널 지우려 해'로 무대를 꾸몄다. 장우람은 이번 무대에서 부드러움과 고음으로 '널 지우려 해'에 자신의 색깔을 입혔다. 펑키에서 소울 그리고 록까지 한 곡에 다양한 색깔을 담아냈다. 심사위원 점수는 이승철 90점. 김범수 85점. 백지영 89점. 윤종신 94점.

장우람에 이어 무대에 오른 버스터리드는 '필승'을 선곡해 부대를 꾸몄다. '필승'의 가사가 주는 강렬한 에너지, 듣기만 해도 빠져드는 원곡의 매력을 록 버전으로 재해석 했다. 서태지로 빙의하기보다 자신들만의 색깔로 꾸며내려 애썼다. 심사위원들의 혹평 세례를 받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심사위원 점수는 이승철 89점. 김범수 93점. 백지영 86점. 윤종신 91점.

이준희는 '테이크 파이브(take five)'로 무대를 꾸몄다. 그는 '마이너 뽕필'을 버리고 활기차고 유쾌한, 10대 소년으로 제 모습으로 돌아왔다. 서태지 특유의 독특한 음색, 노래 기교는 다르고 투박했다. 그러나 서태지의 순수한 음악성과는 흡사했다. 심사위원 점수는 이승철 90점. 김범수 83점. 백지영 82점. 윤종신 89점.

송유빈은 서태지의 노래 '모아이(Moai)'로 무대를 꾸몄다. 서태지의 '모아이'는 대자연과 미스터리 메시지 전파, '네이처 파운드'라는 대한민국 태생 신 장르. 송유빈은 서태지가 전하는 특유의 매력을 살리기보다 10대 소년의 순수함으로 '모아이'를 소화해 냈다. 심사위원 점수는 이승철 90점. 김범수 92점. 백지영 84점. 윤종신 84점.

김필은 서태지의 노래 '틱탁(T'ikT'ak)'을 선곡해 무대에 섰다. 그는 서태지의 수많은 히트곡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이 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 했다. 무겁지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 않은 무대로 서태지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이목을 끌었다. 심사위원 점수는 이승철 89점. 김범수 94점. 윤종신 96점. 백지영, 90점.

곽진언은 서태지의 신곡 '소격동'으로 무대를 꾸몄다. 그는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와 기타 연주로 '소격동'을 애절하고, 감미롭게 표현해 냈다. 그 때 그 시절 추억을 되살리는 무대였다. 심사위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심사위원 점수는 이승철 95점. 김범수 97점. 윤종신 98점. 백지영. 97점.

한편 '슈스케6'는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 원, 초호화 음반 발매, 2014 'MAMA' 스페셜 무대에 오를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11월 21일 슈퍼스타K가 탄생한다.

이승철, 윤종신, 김범수, 백지영이 메인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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