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6', 줄어들지 않는 방송시간..제작진도 고민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10.25 08:58 / 조회 : 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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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6' /사진제공=엠넷


생방송 무대에 돌입한 '슈퍼스타K6' 제작진에게 고민이 생겼다. 바로 2시간 넘게 이어지는 방송 시간이다.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6')는 지난 10일부터 생방송 무대를 진행 중이다. 생방송 무대가 방송되는 시간은 무려 2시간이 넘고 있다.

3차 지역예선, 슈퍼위크가 끝났음에도 '슈스케6'의 생방송 방송 시간이 좀처럼 줄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제작진도 고민이다.

'슈스케6' 김무현 PD는 "생방송 무대에 출연하는 예비 슈퍼스타들의 무대는 보통 3분 이상이다. 이는 이전 시즌보다 약 1분 이상 늘어난 것"이라며 "심사위원이 지난 시즌보다 1명 늘어나면서 심사평 시간도 자연스럽게 늘어난 것도 생방송 시간이 길어지는 이유다. 제작진도 정말 고민이다"고 설명했다.

김무현 PD는 "사실 이번 '슈스케6'는 참가자들의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게 제작진의 가장 큰 의도다. 이에 방송 전 예상했던 시간(참가자들이 노래를 하는 시간)이 생방송에서 길어져도 어쩔 수 없다"며 "이에 톱11, 톱9의 방송 분량 시간은 큰 차이가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0일 '슈스케6' 첫 생방송 무대는 11일 오전 1시 30분께 끝났다. 이어진 두 번째 생방송 무대 또한 2시간을 훌쩍 넘었다. 톱11에서 톱9, 톱8이 확정되면서 도전자는 줄었지만 방송시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김PD는 "제작진도 탈락자가 발생한 이후 생방송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두 번의 생방송 모두 예상을 빗나갔다"며 "늦은 시간까지 생방송 무대를 지켜봐주시는 시청자들께 미안한 마음도 있다. 톱5 정도 되면 방송 시간이 2시간 이내로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김무현 PD는 "'슈스케6'이 생방송 시간이 길지만 그에 걸맞는 무대를 꾸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방송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슈스케6'는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 원, 초호화 음반 발매, 2014 'MAMA' 스페셜 무대에 오를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11월 21일 슈퍼스타K가 탄생한다.

이승철, 윤종신, 김범수, 백지영이 메인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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