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이 받은 '위밴드 수술'이란 무엇?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10.24 10:49 / 조회 : 1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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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사진=스타뉴스


가수 신해철(46)이 다이어트를 위해 5년 전 위밴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심정지로 쓰러져 의식 불명 상태에 놓이자 위밴드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위밴드 수술은 체중 감량에 쓰이는 수술법으로, 실리콘 밴드로 위 상부를 묶어 식사량을 제한하는 시술이다. 이 수술을 받으면 한 끼 먹는 양이 밥과 반찬 모두 합쳐도 종이컵 하나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이 수술을 받고 체중 10kg을 감량해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스타뉴스에 "2009년께 위밴드 수술을 받은 것은 맞다"며 "이번에 장협착 수술을 받으면서 위밴드도 함께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신해철의 패혈증이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받은 위밴드 수술의 후유증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워낙 오래 전 일이고, 위 부위의 관련된 수술이었기 때문에 이번 증상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것은 더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2일 오후 1시 병원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서울 아산병원에서 3시간여 걸쳐 장 내에 발생한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의식이 불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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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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