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측 "5년전 위밴드 수술..장협착 수술하며 제거"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위밴드, 이번 증상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안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10.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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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사진=스타뉴스


심정지로 쓰러져 의식 불명 상태에 놓인 가수 신해철(46)이 5년 전 위밴드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스타뉴스에 "2009년께 위밴드 수술을 받은 것은 맞다"며 "이번에 장협착 수술을 받으면서 위밴드도 함께 제거했다"고 밝혔다.


위밴드 수술은 체중 감량에 쓰이는 수술법으로, 실리콘 밴드로 위 상부를 묶어 식사량을 제한하는 시술이다. 앞서 일각에서는 신해철의 패혈증이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받은 위밴드 수술의 후유증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소속사 측은 신해철이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처음부터 장협착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간 것인지 위밴드를 제거하려 병원을 찾았다가 장협착을 발견하고 함께 수술한 것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며 "워낙 오래 전 일이고, 위 부위의 관련된 수술이었기 때문에 이번 증상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안다. 정확한 것은 더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2일 오후 1시 병원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서울 아산병원에서 3시간여 걸쳐 장 내에 발생한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의식이 불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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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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