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 이만수감독 "SK, 내년 최고 명문구단 될 것.. 성원하겠다"

인천=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10.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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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前 SK 와이번스 감독. /사진=OSEN





지난 8년 간 SK와 함께 했고, 3년 동안 사령탑을 지냈던 이만수(56) 전 SK 감독이 팀을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SK 와이번스는 23일 오후 2시 인천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에서 이만수 전임 감독과 김용희 신임 감독의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원 구단주와 임원일 대표이사, 민경삼 단장, 이만수 전임 감독 및 김용희 신임 감독을 비롯해 SK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및 SK 와이번스 구단 직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만수 감독은 "끝나는 사람은 조용히 말없이 가야 하는데, 생각하지도 못했던 이임식을 하게 돼 당황스러웠다. 제가 그래서 이 자리에 서게 됐다. 감사하다. 좋은 관례를 만들어 주셔서 또 우리나라 프로야구 발전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두 달 간 여러분들이 보여줬던 강인함과 투지, 역경을 딛고 많은 팬들한테 마지막까지 기적을 보여주신 여러분한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과 함께 했다는 것이 참 행복했다"며 "마지막 지난 두 달 간 포기하지 않는 그런 자세를 여러분들이 앞으로 갖는다면 새로 오신 감독님과 함께 내년에는 SK가 최고의 명문 구단이 될 거라 믿는다. 뒤에서 성원하겠다.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만수 전임 감독은 2007년 SK 코치로 인연을 맺은 뒤 2011년 김성근 전 감독을 대신 감독 대행으로서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2012년부터 SK의 제 4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지난 3년 간 SK 감독직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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