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측 "추가수술은 심장아닌 장쪽..쾌유 바람 간절"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4.10.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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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 스타뉴스


가수 신해철(46)이 심정지에 따른 심폐소생술 및 평소 좋지 않았던 장 쪽 술을 한 뒤 이틀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장 쪽의 추가 수술을 할 예정이다.

신해철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오전 10시40분께 스타뉴스에 "신해철은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라며 "신해철은 어제(22일) 오후 아산병원에서 3시간에 걸쳐 장 쪽 수술을 받았으며, 추가 수술도 심장 쪽이 아닌 장 쪽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소속사 관계자들 모두 신해철이 의식을 깨고 쾌유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며 주위에서도 힘을 불어 넣어 줄 것을 부탁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께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자료를 통해 신해철의 수술 과정 및 현재 건강 상태 등을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해철은 이달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18일 퇴원했으나 지속적으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고 간단한 응급처지 후 퇴원했다. 하지만 그날 오후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 21일 다시 퇴원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통증을 계속 느껴 22일 또 다시 병원으로 후송, 입원해 있던 중 낮 12시께 병실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왔다.


소속사 측은 "당시 병원에서 바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위중해 22일 오후 2시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됐다"라며 "심정지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에서 다양한 검사를 실시했고 연락을 받은 신해철씨 모친의 동의하에 22일 오후 8시부터 복부를 개복하고 앞서 수술 받은 장 부위의 상태를 확인 뒤 수술에 들어갔다"라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부위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3시간에 걸쳐 응급 처지하는 정도로 일단 수술을 마쳤으며 추가적인 수술이 더 필요한 상태"라며 "심정지의 원인은 일단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으로 심장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의료진의 소견이지만, 병원 측에서도 현재 장 상태가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많은 가요계 동료들과 팬들은 신해철의 건강 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글들을 지속해서 SNS 및 인터넷 등에 올리며 그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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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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