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한지혜 "김수미한테 많이 맞았다..죽음의 공포"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10.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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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혜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한지혜가 선배 배우인 김수미에게 맞고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고 밝혔다.

한지혜는 2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특별기획 '전설의 마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지혜는 제작발표회 이후 진행 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극중 연기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감정이 1부터 조금씩 올라가는 게 아니라 10부터 시작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한지혜는 "드라마 첫회부터 남편이 죽어서 눈물을 많이 흘렸다"며 "너무 많이 울다보니 나중에는 코피가 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교도소에 들어가서는 김수미 선생님한테 많이 맞았다"며 "리허설 할 때는 안 때리는데 실제 촬영에 들어가면 어디를 때릴지 몰라 방어할 수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지혜는 "김수미 선생님이 고무신을 신고 나를 밟는 장면이 있었는데 눈앞에 별이 왔다갔다했다"며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살인, 주가조작, 사기, 살인 미수 등 다양한 죄목으로 한국 여자교도소 2층 10번방에 수감된 네 명의 수형자 이야기로, 교도소에서 배운 제빵 기술로 빵집을 차려 재벌기업의 제과회사와 경쟁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

MBC '백년의 유산'에서 호흡을 맞췄던 구현숙 작가와 주성우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종영한 '마마' 후속으로 오는 25일 오후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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