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꽃청춘' 출연 못한 이유는..아이고 배야"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10.22 14: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의 김성균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김성균이 '응답하라 1994'에서 호흡을 맞췄던 동료들의 라오스 여행이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감독 장진) 개봉을 맞아 스타뉴스와 이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최근 tvN '꽃보다 청춘' 촬영차 라오스에 다녀온 유연석, 손호준, 바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배 아파 죽을 뻔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균은 "방송을 보니 너무 재미있게 놀고 왔더라"며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도 너무 좋다는 거다. 연석이는 '자기 인생 최고 천국'이라고 하고, 다들 라오스를 다녀오더니 자기 고향이 라오스인양 라오스 향수병에 걸렸다"고 웃음 지었다.

김성균은 출연 제의를 받았냐는 질문에 "당시 영화 '살인의뢰'를 한창 찍고 있었을 때다. 아내를 잃고 감정적으로 몹시 센 역할이다"라며 "'꽃보다 청춘' 콘셉트가 비밀이다 보니 그냥 '여행 프로그램 하시겠느냐'고 제의가 와서 지금이 여행 갈 시기는 아닌 것 같다고 하고 넘겼다"고 털어놨다.

김성균은 이어 "그게 '꽃청춘'이라는 걸 알았다 해도 워낙 역할에 몰입해 있던 때라 순순히 가기로 했을지는 잘 모르겠다"며 "지금 가라고 하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한편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어린시절 보육원에서 헤어진 지 30년 만에 목사와 박수무당이 되어 만난 두 형제가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찾아다니는 과정을 담은 휴먼 코미디다. 오는 23일 개봉을 앞뒀다.
기자 프로필
김현록 | roky@mtstarnews.com 트위터

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