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중국어 리메이크..'패션왕' 중국권 선판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4.10.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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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 감독의 영화 '숨바꼭질'이 중국어로 리메이크된다.

21일 미국영화 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는 한국영화 해외세일즈 전문업체인 화인컷이 도쿄필름마켓에서 '숨바꼭질'의 중국어 리메이크를 포함한 '패션왕' 등 한국영화들의 해외 판매 성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빌리지 로드쇼 픽쳐스 아시아가 '숨바꼭질'의 중국어 리메이크 판권을 구매했다. '숨바꼭질'은 집에 다른 사람이 남몰래 살고 있다는 설정으로 2013년 여름 560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샀던 작품. '숨바꼭질' 오리지널 버전은 중국을 비롯해 북미지역과, 독일,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 팔렸다.

11월6일 개봉하는 주원, 설리 주연 영화 '패션왕'은 중국권에 선판매됐다. 동명웹툰을 영화화한 '패션왕'은 여자친구를 사기기 위해 패셔니스타로 거듭나는 이야기. 중국과 홍콩, 마카오, 대만 등에 판매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패션왕' 오기환 감독은 중국에서 큰 흥행을 거둔 '이별계약'을 연출했기에 중국권에서 관심이 높다는 후문이다.

서영주 화인컷 대표는 "'패션왕'이 아시아 각 지역에서 관심이 높아 더 많은 판매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기덕 감독의 '일대일'은 일본과 이탈리아에,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은 일본과 프랑스에 선판매된 데 이어 홍콩과 이탈리아에 추가로 판매됐다. 또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는 중국과 일본, 스페인, 영국, 프랑스에, 이돈구 감독의 '가시꽃'은 일본과 중국, 말레이시아, 북미 지역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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