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분데스 "'슈퍼소닉' 손흥민, 해트트릭과 진배없었다"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10.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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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자신감에 찬 표정을 지으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 및 GIF=분데스리가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및 편집





'분데스리가 역사상 세 번째로 빠른 해트트릭이 될 수 있었다'


독일 분데스리가도 손흥민(22,레버쿠젠)의 '전광석화' 같은 골 폭풍을 집중 조명했다.

레버쿠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4~1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20일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유튜브 채널은 "'슈퍼소닉', 엄청난 속도로 거의 해트트릭을 달성할 뻔한…(A SuperSONic High-Speed Hat-Trick, Almost…)"이라는 제목과 함께 손흥민의 활약상을 공개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시작 4분 만에 번개 같은 골을 터트렸다. 키슬링이 넘어지면서 공이 손흥민 쪽으로 흘렀다. 이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손흥민은 수비수 한 명을 접은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압권'은 전반 9분에 터진 손흥민의 추가골이었다. 키르쉬바움 골키퍼가 걷어낸 공이 다소 짧았다. 이 공을 가슴 트래핑 한 손흥민은 골문을 힐끗 본 뒤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상대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손흥민의 시즌 8호골이자 리그 4호골이었다.



손흥민은 2분 뒤인 전반 11분 해트트릭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손흥민이 골키퍼와의 1대1 기회에서 회심의 시도한 오른발 칩샷은 크로스바를 맞고 말았다. 만약 이 골이 들어갔을 경우, 분데스리가 역사상 세 번째로 빠른 해트트릭이 될 뻔했다.

분데스리가는 "대한민국 슈퍼스타 손흥민이 해트트릭 근처까지 가는 데 필요한 시간은 단, 11분이었다"며 "비록 해트트릭도 불발됐고 팀도 3-3으로 비겼지만, 속사포처럼 이어지는 멀티골이 있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2골을 더한 손흥민은 '1위' 마리오 괴체(6골), '공동 2위' 오카자키 신지 외 2명(5골)에 이어 레반도프스키 등 4명과 함께 득점 랭킹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 펼쳐질 제니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시즌 9호골에 도전한다.



☞ < "분데스 "'슈퍼소닉' 손, 해트트릭과 진배없었다"" 동영상(출처 : 분데스리가 공식 유튜브 채널) 바로 보기>

◆ "분데스 "'슈퍼소닉' 손, 해트트릭과 진배없었다"" 동영상(출처 : 분데스리가 공식 유튜브 채널) 주소 : http://youtu.be/opWdgw6Ex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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