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정용화, 서현진 구했다 "끝까지 지키겠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10.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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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삼총사' 화면캡처


'삼총사' 박달향이 강빈을 위기에서 구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에서 강빈은 궁궐 여인들의 잔치인 내명부 연회에 옥잠(옥비녀) 없이 참석을 결정했다. 강빈이 청나라 무관 용골대(김성민 분)에게 옥잠을 건네고 간음했다는 의혹이 있었기에 옥잠 없이 내명부 잔치에 참석하는 것은 위기를 자초하는 것.


며느리 강빈을 의심하는 시아버지 인조(김명수 분)도 이례적으로 내명부 연회에 참석, 강빈의 위기는 극에 달했다.

강빈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연회장 입구에 다다랐고, 인조까지 참석했다는 말에 더욱 더 긴장했다. 순간 강빈에게 옥잠을 건네는 손이 있었다. 바로 청나라 용골대의 저택에서 옥잠을 갖고 달려온 박달향이었다. 이 옥잠은 강빈을 세자빈에서 폐위 시키려는 김자점(박영규 분) 일당이 용골대의 집에 숨겨놓았던 것.

박달향은 "꽂고 가십시오"라며 옥잠을 강빈에게 전했고, 어릴 적 친구였던 박달향이 청나라에서 죽은 줄 알고 슬퍼했던 강빈은 "살아있었느냐"라며 반가움의 눈물을 흘렸다.


박달향은 "물론입니다. 저는 쉽게 죽지 않습니다. 오래 오래 살아 마마의 안위를 끝까지 지키겠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강빈은 "고맙다 살아있어 줘서"라며 화답한 뒤 옥잠을 꽂고 당당하게 연회장으로 향했다.

인조는 강빈이 옥잠을 꽂고 등장하자 놀라움을 나타내며, 소문에 홀려 강빈을 의심했던 자신을 탓했다.

한편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퓨전사극.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담은 '조선판 삼총사'로 재창조됐다. 3시즌 총 36부작으로, 시즌1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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