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서태지 / 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
5년만의 새 앨범을 발표를 하루 앞둔 서태지가 컴백 공연을 이미 성황리에 끝낸 것은 물론 직접 만든 곡이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 역시 차지하며 '90년대 문화대통령'으로 통하는 그의 향후 행보에도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태지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은 9집 수록곡 '소격동'의 아이유 버전은 19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가요 순위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서태지에 주목도가 재차 높아지는 순간이었다. 이 곡은 서태지가 만들고 아이유가 열창한 노래로, 서태지가 직접 가창까지 한 버전 또한 있다.
아이유 버전 '소격동'의 '인기가요' 1위로 다시 한 번 주목받은 서태지는 지난 18일에는 공연을 통해 명불허전을 입증했다.
서태지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솔로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발매 기념 컴백 공연을 가졌다.
서태지는 이번 공연에 총 130대에 달하는 메인 스피커가 투입, 시작부터 분위기를 압도했다. '너에게' '시대유감' '컴 백 홈' 등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유명곡들, '인터넷 전쟁' '모아이' 등 솔로 히트곡들, 9집 타이틀곡인 '크리스말로윈' 등 신곡들을 한꺼번에 선사, 현장에 모인 2만 5000여 관객들을 시종 열광케 했다. 공연 규모와 내용, 관객들의 호응도 모두에서 서태지의 이름값을 확인케 한 콘서트였다.
컴백 공연 성공 및 작사 작곡 곡으로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를 이미 달성한 서태지는 20일에는 솔로 정규 9집을 온오프라인 정식 발매한다. 선 공개된 '소격동'과 '크리스말로윈' 외의 새 앨범 속 다른 노래들을 들어 볼 수 있게 돼 벌써부터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서태지는 이날 오후에는 JTBC 뉴스 프로그램 '뉴스룸' 생방송에 직접 출연,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갖는다. 서태지는 최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나서긴 했만, 솔로 정규 9집과 관련해 뉴스 프로그램에 직접 등장하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태지와 손석희 앵커와의 만남 역시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앞서 '뉴스룸' 제작진은 서태지와의 인터뷰에 대해 "손석희와 서태지가 모두 언론과 문화계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 왔지만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손석희 역시 대중음악에도 관심이 큰 만큼 보다 진중한 대화가 이뤄질 것 같다"고 전했다.
서태지는 오는 28일에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나서 또 한 번 팬들 및 시청자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서태지와 90년대 함께 활동했던 감성 뮤지션 토이의 유희열과 만남이기에 이 프로그램 녹화 역시 주목받고 있다. 서태지가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