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다희·이씨, 오늘(16일) 첫 공판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10.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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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왼쪽), 다희, 이모씨/사진=스타뉴스


배우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글램의 다희(본명 김다희, 20)와 이 모씨(24)가 16일 첫 재판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9형사부는 1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으로 기소된 다희와 이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공판에는 다희와 이씨, 두 사람의 변호인이 참석한다. 피해자인 이병헌은 이날 공판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다희와 이씨는 사석에서 촬영한 이병헌의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지인의 소개로 이병헌을 알게 됐다. 이들은 이병헌이 이씨에게 '그만 만나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자 다희가 몰래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현금 50억 원을 요구했다.


이병헌은 이들을 즉각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지난 달 1일 이씨와 다희를 체포했다. 법원은 지난 달 3일 다희와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경찰은 11일 두 사람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다희와 이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검찰은 지난 달 30일 이들을 기소했다.

결국 법정에 서게 된 두 사람이 공판에서 어떤 발언을 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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